음성듣기
  • 네가 나보다 높이 됐다
  • 하루는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“인제 네가 나보다 높이 됐다잉.” 하시니
  • 호연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“왜 내가 더 높이 되었어? 어째 높아?” 하고 여쭈거늘
  • 상제님께서 “이제 그렇게 되어.” 하실 뿐 자세히 일러 주지 않으시니라.
  • 이에 다시 “어째서 내가 높고 선생님이 내 아래로 떨어졌다고 그래요? 어째 선생님보다 높아요?” 하니
  • 상제님께서 “내가…. 에이, 싫다. 말 안 할란다!” 하시거늘
  • 호연이 더욱 궁금하여 “아이, 어째서 그런가 가르쳐 줘~!” 하며 애교를 떠니
  • 태운장 딸을 얻었으니 네가 장모뻘이 아니냐?” 하시고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86)




  • 7절 86:7 네가 장모뻘이 아니냐. 결국 태운장의 우유부단 때문에 딸의 수부책봉이 성사되지 못하고, 상제님께서 정미(道紀 37, 1907)년 동짓달에 고수부님에게 천지대권을 전하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