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  • 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 보라
  • 하루는 상제님께서 정남기(鄭湳綺)의 집에 이르시니
  • 남기의 아우가 무슨 일로 부친에게 꾸지람을 듣고 불손한 말로 대답하고는 밖으로 나가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오더니
  • 갑자기 문 앞에 우뚝 서서 움직이지 못하고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땀을 흘리며 괴로워하거늘
  • 온 집안 사람들이 크게 놀라 어찌할 바를 모르더라.
  • 이윽고 상제님께서 돌아보시며 “어찌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느냐?” 하시니 그제야 움직이며 정신을 차리거늘
  • 집안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으니 대답하기를 “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고 숨이 막혀 호흡이 잘 되지 못하며 뼈마디가 굳어져 옴짝달싹도 못했습니다.” 하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“그 때에 네 가슴이 답답하더냐?” 하시니 아뢰기를 “심히 답답하여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.” 하거늘
  • 상제님께서 크게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“네가 당한 바로써 네 부친의 가슴을 헤아려 보라.
  • 네 부친에게 그렇게 불경한 말을 하였으니 부친 가슴이 어떠하였겠느냐.
  • 10 효는 만복의 근원이요 만행의 근본이니 이 뒤로는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그리하지 말지어다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9:122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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