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  • 내성이 중앙방주가 되어 도수를 봄
  • 운기가 받은 천지영사에 의해 내성이 중앙방주가 되어 동서남북 사방으로 각 방주를 두고, 3년을 한 마디로 하여 촌촌(村村) 도수명산제사(名山祭祀) 도수, 주문수행(呪文修行) 도수를 보니라.
  • 촌촌 도수는 처음 3년 도수로 경만(敬萬)의 전 신도가 전국 팔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얻어 청수를 모시고 앉은 채로 좌배(坐拜)하고 심고를 드린 후 먹는 것이요
  • 그 다음 3년은 명산제사 도수로 전국의 명산과 사찰(寺刹)을 찾아다니며 대웅전(大雄殿)에 개를 잡아놓고 반천무지(攀天撫地)한 후 제를 지내 망량신 대접을 하는 것이라.
  • 이 때 매번 중들이 기겁을 해 “천벌을 받아 죽으리라!” 하고 크게 소리치며 방해하거늘
  • 그럴 때마다 “죽어도 우리가 죽을 테니 상관없지 않냐!” 하며 태연히 제를 올리니라.
  • 내성의 교단에서 제를 올릴 때는 천지인(天地人)으로 세 상을 놓는데 상과 고기 머리는 반드시 남방으로 놓고 미역국머리째 찐 닭을 올리거늘
  • 어머니가 아기를 낳으면 미역국을 먹으니 미역국은 ‘태을주의 잉태’를 뜻함이요, 찐닭은 ‘닭이 봉황(鳳凰) 되어 올라가는 이치’라.
  • 마지막 3년은 주문수행 도수이니 복배(伏拜)하고 태을주, 진액주, 칠성경, 개벽주, 운장주 등을 공부하는데
  • 시천주주만은 ‘차후에 읽을 주문이라.’고 하여 읽지 않으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10:123)




  • *** 123장 “이 9년 역사, 천지 역사를 하실 때 그것을 죄다 좌중 사람들은 그냥 얘기로만 이렇게 듣는디 실제 실감은 우리 같은 사람은 표현할 수가 없당게. 표현할 수가 없이 지금 그런, 그런 깊이가 들어있고 또 못할 말이 많어.”(윤기택 증언)
  • 1절 123:1 이 때 북방방주는 윤기택의 부친인 윤창주였고, 남방방주는 김재규, 동방방주는 송기숙, 서방방주는 윤기택의 장인인 박기정이었다.
  • 8절 123:8 복배. 3년 이후에야 서서 반천무지로 사배했다고 한다.
  • 8절 123:8 주문수행도수 3년 이후에는 태을주만을 읽었다고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