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  • 김준찬의 아들을 살려 주심
  • 전주에 사는 김준찬(金俊贊)의 아들이 병들어 사경에 이르매 준찬이 황급히 구릿골에 와서 상제님께 아뢰니 아무런 말씀도 아니하시는지라
  • 준찬이 초조하여 곧 돌아갈 것을 고하니 상제님께서 만류하시며 “오늘은 늦었으니 밤을 지내고 내일 가라.” 하시니라.
  • 이에 명을 어기지 못하여 아들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
  • 이튿날 이른 아침에 구릿골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니 병든 아들이 나아서 쾌활하게 뛰어 놀고 있는지라
  • 준찬이 그 병세가 쾌차된 때를 물으니 상제님께 병세를 아뢴 시각과 일치하더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4:98)




  • 1절 98:1 김준찬(金俊贊, 1870~1943). 부인 박낙진(朴洛珍)과의 사이에서 1남을 두었다. 키가 크고 풍채가 좋았으며 학식이 높았다.
  • 1절 98:1 김준찬의 아들. 경희(景熙, 1892~1960). 아버지를 따라 조석으로 청수를 올리고 태을주를 읽었다. 마을에서 훈장을 하였으며 후손을 두지 못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