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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무신납월의 대공사를 보러 떠나심
  • 무신년 섣달에 상제님께서 수부님과 함께 서울에 가시어 공사를 행하시니
  • 이 때 김형렬, 김호연, 김갑칠, 안내성, 박공우, 문공신, 차경석 등 성도들 대부분과 문정삼, 차윤칠, 차윤덕, 차순옥, 차평국 등이 따르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대흥리를 떠나시며 성도 여덟 명으로 하여금 상제님의 앞뒤로 네 명씩 서서 걷게 하시니 나머지 성도들은 몇 걸음을 떨어져 따르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길을 떠나시며 말씀하시기를 “조선이 팔도(八道)니라.” 하시니라.
  • 공주를 지나 서울로 가심
  • 상제님께서 태전을 지나 계룡산을 거쳐 공주에 이르시니 이 때부터 큰길을 두고 험한 솔밭길을 택해 가시거늘
  • 성도들이 눈 녹은 진창에 발이 빠져 걸음을 옮기지 못하매 “선생님, 땅이 질어 더 이상 못 가겠습니다.” 하니라
  • 이에 상제님께서 “모두들 그 자리에 서 있으라.” 하시고 잠시 주문을 읽으시더니
  • 풍운신장을 부르시어 어떤 법을 행하시매 이내 서풍이 불어와 질던 길이 금세 마르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35)




  • *** 335∼337장 김일화 선생이 아들 김천수에게 전한 내용이다.
  • 2절 335:2 문정삼(文正三, ?`~?). 보천교의 중진 간부 신도로 알려져 있으나 그는 상제님 공사시 참여한 성도였음이 차봉수와 유남에 의해 밝혀졌다.
  • 4절 335:4 조선이 팔도니라. 차순옥의 딸 차봉수 증언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