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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의통구호대 육임군령 받드는 대공사
  • 대흥리에 계실 때 하루는 상제님께서 “오늘밤에는 너희들을 거느리고 행군을 하리라.” 하시고
  • 성도들에게 군대에서 쓰는 물건을 준비하게 하시고 열을 지어 진군하도록 명하시니라.
  • 성도들이 명을 좇아 군량과 그릇을 메고 행군 구령 소리를 내어 위세를 떨치고
  • 장령(將令)을 복창하며 군율(軍律)을 집행하니 행진하는 모습이 지엄하여 한밤중이 소란하니라.
  • 천원에 이르러 일본군 병참 앞을 지나는데 당시의 시국이 의병으로 여겨지면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발포하고
  • 민간인이라도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총살하는 일이 사방에서 행해지므로 성도들이 모두 두려워하니라.
  • 그러나 구령 소리를 내며 병참을 통과하여도 일병이 알지 못할 뿐 아니라 다시 군사를 돌이켜 돌아올 때도 일병은 물론이요 근처의 민가에서도 알지 못하더라.
  • 행군을 마친 뒤에 준비하신 돈으로 밥을 짓고 국을 끓여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“오늘밤에 행군을 잘 하였도다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34)




  • 1절 334:1∼4 이 공사에서는 상제님께서 직접 사령관이 되시고 성도들로 하여금 군인이 되어 전쟁 상황에 들어가도록 하셨다. 이 말씀에서 상씨름을 마무리짓는 육임 의통구호대의 사명과 조직 기강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철저히 깨달아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