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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동서양의 창업군주와 만고명장을 받드는 공사
  • 하루는 성도들에게 명하시어 “과거의 모든 명장(名將)을 써 들이라.” 하시니
  • 경석이 여쭈기를 “창업군주(創業君主)도 명장의 열에 들겠나이까?” 하니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“그러하니라.” 하시니라.
  • 경석이 자고이래 모든 창업군주와 명장들을 차례로 기록하고 맨 끝에 전명숙(全明淑)을 써서 올리니
  • 상제님께서 물으시기를 “왜 전명숙을 맨 끝에 썼느냐?” 하시거늘
  • 경석이 아뢰기를 “왼편으로부터 보시면 전명숙이 첫머리가 됩니다.” 하니라.
  •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“네 말이 옳도다. 전명숙은 진실로 만고명장이라.
  • 백의한사(白衣寒士)로 일어나서 능히 천하를 움직였느니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39)




  • 7절 339:7 천하를 움직였느니라. 전명숙 장군이 일으킨 동학혁명은 조선에서 청일전쟁이 발발하는 계기가 되었다.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그 대가로 요동반도를 차지하였으나 러시아, 프랑스, 독일 등 삼국이 이의 반환을 요구하였다. 이후 남하하는 러시아와, 조선을 거쳐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일본 사이에 일러전쟁이 발발하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