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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천상 과학문명 지상 이식 공사
  • 이 때 경석에게 말씀하시기를 “전날에는 네가 나의 말을 좇았거니와 이 공사에는 내가 네 말을 좇으리니 모든 일을 묻는 대로 잘 생각하여 대답하라.” 하시고
  • 서양 사람이 발명한 모든 문명이기(文明利器)를 그대로 두어야 옳겠느냐, 거두어 버려야 옳겠느냐?” 하시니
  • 경석이 대답하기를 “그대로 두는 것이 인간 생활에 이로울 듯합니다.” 하니라.
  •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“네 말이 옳으니 그들의 문명이기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이니라.” 하시고
  • “옛것을 그대로 지키고 있으면 몸을 망치고 새 기운을 취하면 몸도 영화롭게 되나니 나의 운은 새롭게 바꾸는 데 있느니라.” 하시니라.
  • 이어 경석에게 여러 가지를 물으신 뒤에 공사로써 결정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40)




  • 2절 340:2 서양 사람이 발명한 모든 문명이기. 중세의 어둠을 거두고 근세 시민의식의 태동과 더불어 전개된 서양의 과학 혁명은 인류의 삶에 지대한 공덕을 끼쳤다. 과학은 그 발전 과정에 많은 문제점도 드러났으나 대세로 볼 때 인류의 복지를 증진하고 지구촌 일가(一家) 문명 시대를 여는 역할을 해왔다.
  • 4절 340:4 그들의 문명이기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것. 이 말씀은 현대의 비약적인 문명 발전이 지상의 인간들의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천상 신도세계의 선행된 노력, 즉 구체적으로는 리치 신부를 비롯한 뭇 문명신들의 지고한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진 것임을 지적하신 말씀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