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  • 공자와 맹자의 기운을 거두심
  • 상제님께서 하루는 큰 소리로 공자를 불러 말씀하시기를 “공자야, 네가 천추(千秋)에 대접을 받았으니 내 세상에는 그 (祿)을 끊으리라.” 하시더니
  • 다시 말씀하시기를 “그러나 네가 간절히 비는 고로 물밥은 내려 주리라.” 하시니라.
  • 이어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“이제 천하에 공자 신명이 머물 만한 땅이 없게 되었느니라.” 하시고
  • 다시 큰 소리로 맹자를 부르시어 “맹자야, 이 역적놈아!” 하고 꾸짖으시니라.
  • 이에 한 성도가 여쭈기를 “맹자를 역적이라고 꾸짖으시니 무슨 까닭입니까?” 하니
  • 말씀하시기를 “마음속에 임금과 신하의 의리가 있다면 임금을 임금 같지 않게 볼 수가 있겠느냐.
  • 신하가 임금을 원수같이 보았으니 내쳐도 무방하니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4:46)




  • 7절 46:7 원수같이. 맹자는 신하가 군주를 시해함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‘인의(仁義)를 해친 자는 적잔(賊殘)한 일부(一夫)일 뿐으로, 이미 민심이 떠난 왕은 군주로 여길 수 없다.’ 하여 주(紂)왕의 시해를 정당화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