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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막걸리를 즐겨 드신 상제님
  • 상제님께서 평소에 막걸리를 즐겨 드시니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“막걸리는 술 가운데 가장 하품(下品)이온데 항상 이를 즐겨 드시니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?” 하거늘
  • 말씀하시기를 “천하의 농민이 마시므로 내가 그 술을 즐기느니라.” 하시니라.
  • 양껏 마시라
  • 상제님께서는 이따금 들에 나가시어 농부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담하시며 함께 즐거워하시니
  • 하루는 들에서 여러 농부들이 나누는 한담(閑談)을 기쁘게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
  • “세상 인심이 종잇장처럼 각박하거늘 농부들에게는 덕스런 말이 많도다.” 하시니라.
  • 이 때에 농부들이 무더운 날씨에 술을 구하지 못해 목말라하거늘
  • 상제님께서 가엾게 여기시고 “빈 동이에 물을 길어 오라.” 하시어 “양껏 마시라.” 하시니라.
  • 잠시 후에 상제님께서 “술맛이 어떠하냐?” 하고 물으시니
  • 농부들이 매우 기뻐하며 “선주(仙酒)요 선미(仙味)입니다! 맛 좋은 술을 이렇게 구할 수만 있다면 어찌 술이 없다고 근심하겠습니까?”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들으시고 심히 즐거워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4:51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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