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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화기를 옮겨 불길을 거두심
  • 6월에 형렬을 데리고 태인 신배(新培)에 있는 김 모의 집에 가실 때
  • 그 마을의 어떤 집에 불이 났는데 모진 바람을 타고 기세가 크게 일어나거늘
  • 상제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며 “저 불을 그대로 두면 이 바람에 온 마을이 재가 되리니 맞불을 놓아 끄리라.” 하시고
  • 형렬에게 명하시어 섶으로 불을 피우게 하시니 곧 바람이 자고 불기가 쇠하여지니라.
  • 이에 형렬이 여쭈기를 “이곳에 섶을 쌓아 놓고 불을 붙였는데 저 집의 불이 꺼지는 까닭이 무엇입니까?” 하니
  •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“화기(火氣)를 옮겼기 때문이니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4:41)




  • 1절 41:1 신배. 전북 정읍시 산외면 오공리(五公里)에 있는 마을. 산을 넘으면 태인 배례밭 군신봉조혈(群臣奉朝穴)이 있어 예전에는 신배(臣拜)라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