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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목사 이자익을 건네주심
  • 하루는 팥정이에 사는 장로교 조사(助事) 이자익(李自益)이 상나무쟁이에서 큰비로 불어난 내를 건너려고 옷을 벗으려 하는데
  • 상제님께서 다가가 물으시기를 “이 목사, 내가 건네주랴?” 하시거늘
  • 자익이 황공하여 “선생님 부탁드립니다.” 하고 벗던 옷을 다시 입으니
  • 상제님께서 자익을 한 손으로 옆구리에 끼시고 폭이 수십 보가 되는 내를 한 걸음으로 뛰어넘으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174)




  • 1절 174:1 조사. 장로교에서 목사를 도와 전도하는 교직, 또는 그 사람.
  • 1절 174:1 이자익(李自益, 1879∼1958). 경남 남해군 이동면 산동리 출생. 조실부모하고 7세 때 집을 떠나 전주까지 오게 되었다. 교회의 조사였으나 설교를 하기 때문에 보통 목사라 불리었다. 무신(道紀 38, 1908)년 4월 이후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훗날 3회에 걸쳐 장로교 총회장을 역임하였다.
  • *** 174장 답사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이자익의 아들 이성환은 이 때의 일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확인해 주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