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  • 공신을 원시천존들께 인사시키심
  • 상제님께서 구릿골에 계실 때 하루는 한밤중이 되어 여러 성도들 틈에서 잠을 자는 공신을 툭 치시며 따라 나오라고 손짓을 하시거늘
  • 공신이 밖으로 나오니 상제님께서 “내 등에 업혀라.” 하시고 “업혀 있는 동안은 눈을 뜨지 말아라.” 하시니라.
  • 공신이 상제님의 등에 업히며 눈을 감으니 붕 떠서 어디론가 올라가는데
  • 공신의 귀에는 바람 스치는 소리만 맹렬히 들리거늘 이는 상제님께서 축천(縮天)을 하심이라.
  • 이윽고 바람소리가 그치더니 상제님께서 한 곳에 공신을 내려놓으시며 “눈을 떠라.” 하시므로
  • 공신이 눈을 뜨니 요운전이라는 현판이 걸린 장대한 궁궐 앞에 와 있더라.
  • 상제님께서 공신을 데리고 궁 안으로 드시더니 여러 천존(天尊)들께 공신을 인사시키시거늘
  • 선관들이 “그려~.” 하고 대답하시고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니라.
  • 이어 상제님께서 보좌에 오르시어 만조백관에게 명을 내리시니라.
  • 10 공신이 궁 안의 여러 곳을 구경하고 다시 상제님을 따라 내려와 잠자리에 드니 다른 성도들은 눈치 채지 못하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6:117)




  • *** 117장 문공신 성도 교단에서 40여 년을 일심으로 신앙한 김일빈의 증언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