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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만백성의 부모가 되려면
  • 두 분이 번갈아 다짐을 받는 예식을 행하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“이것이 천지대도의 수부 공사(首婦公事)니라.
  • 만백성의 부모가 되려면 이렇게 공사를 맡아야 하느니라.” 하시고
  • 잠시 후에 “우리 내외 하나 되자!” 하시며 천지가 무너지도록 소리를 지르시니 엄숙히 앉아 있던 방안의 성도들이 모두 크게 놀라니라.
  • 이어 말씀하시기를 “세상 사람이 내가 누군지만 알려 해도 지각이 있어야 하느니라.” 하시니라.
  • 이로부터 수부님께 일일이 모든 일을 가르치시니, 문명(文命)을 쓰실 때도 반드시 수부님의 손에 붓을 쥐게 하시고
  • 상제님께서 등 뒤에 겹쳐 앉으시어 수부님의 손목을 붙들고 쓰게 하시니라.
  • 또 경석의 집에 수부님의 처소를 정하여 머물게 하시고 ‘수부소(首婦所)’라 부르게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6:38)




  • 2절 38:2 만백성의 부모. 인존시대를 맞이하여, 하늘이 아닌 인간 세상에 상제님과 함께 오셔서 부부(陰陽同德)로 천륜을 맺고 도적(道的) 차원에서 천지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리(正陰正陽)에 앉으시는 것이다.
  • 3절 38:3 우리 내외 하나 되자. 선천의 천지를 음양동덕(同德)의 기운으로 성도(成道)시키는 이 공사는 실제로는 극히 노골적인 언사로써 이루어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