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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봉무산에서 산신제를 지내심
  •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태전에서 여러 날을 머무시거늘 하루는 봉무산(鳳舞山)에 가시어 산신제를 지내시니라.
  • 이 때 시집 안 간 처녀들을 뽑아 입을 봉하고 예를 갖추어 지극정성으로 치성 음식을 준비하게 하신 뒤
  • 상제님과 수부님께서도 정성을 다하여 제를 지내시니 그 법도가 엄중하여 성도들도 저절로 엄숙하여지니라.
  • 주무시는 법이 없더라
  • 상제님께서 태전에 머무르시며 공사를 보실 때는 누워서 잠을 주무시는 법이 없고 간혹 자리에 앉으신 채 눈을 감고 계실 뿐이거늘
  • 이에 성도들도 잠을 잘 수가 없어 밤을 새기 일쑤요, 행여 아침에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면 불호령이 떨어져 정신을 차릴 수 없더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11)




  • 1절 311:1 봉무산. 보문산(寶文山). 정상은 시루봉이며, 조선시대 문신인 송준길(宋浚吉, 1606~1672)이 지은 『동춘당집(同春堂集)』을 보면 ‘보문산은 봉황새가 춤을 추는 모습을 한 봉무산(鳳舞山)이다.’라고 적혀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