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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선운사와 연기동에서 공사 보심
  • 상제님께서 고창 선운사(禪雲寺)에 들러 공사를 보신 후 부안 줄포(扶安 茁浦)로 향하시다가 연기동(煙起洞)을 앞에 두고 인천강(仁川江)을 만나니라.
  • 이 때는 마침 밀물이라 조수가 들어와 다리를 찾을 수가 없거늘
  • 공우가 옆에 계신 상제님을 믿고 ‘물 위를 걸어 보리라.’ 하여 강으로 발을 내딛으니
  • 순간 강한 조수에 휩쓸려 공우의 몸이 손쓸 틈도 없이 강물로 빨려들어 가니라.
  • 상제님께서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공우를 건져 주시니 간신히 물 밖으로 나오거늘 모두들 크게 웃으니라.
  • 공우가 정신을 차리고 옷이 젖었음을 걱정하니 순식간에 옷이 말라 새로 빤 것처럼 빳빳해지니라.
  • 이어 상제님께서 성도들의 손을 잡고 강을 건너 줄포로 향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00)




  • 1절 300:1 연기동. 전북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(龍山里) 연기동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