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성듣기
  • 불로장생의 선경세계를 여는 칠성 도수
  • 9월에 상제님께서 양지 일곱 장에 좌서(左書)하시니 이러하니라.
  • 自己而發하나니
    자기이발
  • 葬死病衰旺冠帶浴生養胎胞니라
    장사병쇠왕관대욕생양태포
  • 이 글을 봉하여 형렬에게 주시며 ‘전주에 가서 아는 사람을 만나거든 한 장씩 내어 주고 날 저물기 전에 돌아오라.’ 하시니라.
  • 이에 성도들이 그 글의 뜻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“지금은 말하여도 모를 것이요, 성편(成編)한 뒤에 스스로 알게 되리라.” 하시니라.
  • 아는 사람이 일곱 명도 없느냐
  • 형렬이 명을 받고 전주에 이르러 김낙범, 김병욱, 김광찬, 김준찬(金俊燦), 김윤근(金允根) 등 다섯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
  • 해지기 전에 돌아오라는 명을 어기지 않으려고 서둘러 돌아와 남은 두 장을 상제님께 올리니
  • 상제님께서 “이 땅에 사는 사람으로서 아는 사람이 일곱 명도 없느냐!” 하고 꾸짖으시며
  • “마당에 멍석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길어다가 자리 가운데 모신 후 남은 두 장을 소지하여 올리라.” 하시매 형렬이 명하시는 대로 일일이 거행하니라.
  • 10 그 후 형렬이 공사 내용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“칠성 도수를 보았노라.” 하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318)




  • 1절 318:1 좌서. 오른쪽과 왼쪽이 바뀌어 쓰인 글자, 또는 그렇게 쓰는 것. 상제님께서 『현무경』에 이 서법(書法)을 주로 쓰셨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