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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곽종석의 기운을 거두심
  • 곽종석(郭鍾錫)이 세상에 나오매 천하가 모두 촉망하거늘 상제님께서 하루는 구릿골에서 공사를 보시고 말씀하시기를
  • “곽면우(郭俛宇)의 이름이 세상에 들리니 무엇으로 그리 인망을 끄느냐? 다만 헛된 이름에 지나지 않으니 그 기운을 누르리라.” 하시고
  • 우물에 손을 넣어 저으시더니 댓가지 하나를 건져내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5:115)




  • 1절 115:1 곽종석(郭鍾錫, 1846∼1919). 본관 현풍(玄風). 호는 면우(俛宇). 한말의 성리학자.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조약의 폐기와 매국노의 처형을 상소하였고, 3·1 운동 때는 전국 유림의 궐기를 호소하고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독립호소문을 보내기도 하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