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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천하사 일꾼의 심법 전수 공사
  • 상제님께서 정읍 대흥리 경석의 집에 포정소를 정하시고 공사를 행하시는데
  • 양지에 24방위 글자를 돌려 쓰시고 중앙에
    血食千秋 道德君子
    혈식천추 도덕군자
    라 쓰신 후에 말씀하시기를
  • “‘천지가 간방(艮方)으로부터 시작되었다.’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, 24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니라.” 하시고
  • 또 말씀하시기를 “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.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(全明淑)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.
  • 이제 그 신명들에게 ‘어떻게 하여 만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 오게 되었는가.’를 물은즉 모두 ‘일심에 있다.’고 대답하니
  •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.”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.

  • (증산도 道典 6:83)




  • 2절 83:2 혈식천추 도덕군자. 예로부터 시조나 창업자, 인류를 위한 공렬(功烈)이 지극한 사람의 신위는 불천위(不遷位)라 하여 영원히 사당에서 모시도록 하였다. 불천위에는 날것을 제수로 올리는데 여기에서 ‘혈식군자’라는 말이 유래했다. 곧 모든 상제님 일꾼들은 혈심으로 일하여 천지와 더불어 영원히 공경받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 되라는 말씀이다.
  • 3절 83:3 24방위에서 한꺼번에. 하늘과 땅은 만들어진 것도, 창조된 것도 아니다. 우주 조화정신의 본성(自性)으로부터 ‘문득 열린 것’이다. 즉 개벽된 것이다. 이 말씀을 통해 우주에는 자연 질서의 창조주 하느님이 아니라 우주 질서의 통치자 하느님, 개벽장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